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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1기 합격 후기 본문

SW 마에스트로 후기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1기 합격 후기

이산한하루 2020. 5. 14. 17:42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1기 지원에 필요한 모든 전형을 마무리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밀리고 밀려 드디어 끝났습니다. ㅠㅠ 처음 이 프로그램에 지원할 때는 밑져야 본전이지, 될대로 되라는 마인드로 시작했지만 전형을 하나씩 통과하면 할수록 어, 내가? 혹시? 하는 마음에 기대가 부풀어 임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1. 자기소개서 - 서류 전형 뽀개기

서류 전형에 필요한 질문은 단순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았습니다. 

소프트웨어 분야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그동안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위 질문에 대하여 저는 참여했던 인공지능 동아리 투빅스 활동, 세브란스 영상의학과에서 외부연구원으로 참여한 경험을 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하지만 동아리나 소모임, 혹은 본인이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작더라도 솔직하게 작성을 하시면 별 무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정확한 문항이 기억이 안나지만 장래희망 뉘앙스였습니다.)

저는 의료 진단 보조 기구를 인공지능으로 구현하고 싶다고 작성하였고, 의학 데이터 인프라 구축 관련 얘기도 포함해서 작성했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위 문항과 더불어 적절하게 스토리텔링하면 됩니다. 

어떤 프로젝트를 하고 싶나요?

저는 아이돌 영상 컨텐츠 관련해서 딥러닝을 이용해서 제공하는 아이디어로 쭉 작성하였습니다. 평소 여러분이 관심있던 취미 분야에 공부하시는 분야를 포함하면 작성이 잘 됩니다.

스터디 계획

프로젝트 아이디어에 대한 계획이 섰다면 어떤 기술 스택이 필요한지 머릿속으로 구상을 해보시고 하나하나씩 공부계획을 작성하시면 별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2. 온라인 코딩 테스트 - 1차

부분 점수라도 얻자!

 문제 내용은 공개하기 힘들지만, 유형은 알고리즘 3문제, SQL 1문제, 웹 개발 1문제로 총 5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웹은 Fetch API 사용법을 알아야 풀 수 있어 시험 당시에는 손도 못댔습니다. 알고리즘 3문제는 난이도가 코드포스 A, B, C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1, 2번은 구현 문제여서 무조건 맞아야 했고 3번은 어느 정도 최적화가 필요한 문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부분점수도 주어지기 때문에 시간초과가 나는 풀이라도 마지막에 제출은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SQL은 Group by 후 Sorting 하는 문제였는데 Python Pandas를 써보셨다면 금방 익숙해지실 수 있으니 프로그래머스에서 미리 연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의 최종 스코어는 3.5/5.0 인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3. 온라인 코딩 테스트 - 2차

 2차 온라인 코딩테스트는 1차보다 훨씬 어려웠습니다. 1번부터 DP로 시간 복잡도를 줄여야 하는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풀었고 2번은 BFS를 안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고, 3번도 DP 문제였지만 저의 능력 부족으로 시간 복잡도를 초과하는 풀이를 제출했습니다. SQL은 정말 까다로웠지만 운이 좋게 풀 수 있었습니다. 결국 해당 전형도 3.5/5.0 정도로 아마 겨우? 통과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전제는 제가 1, 2번, SQL 문제를 틀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백준 등의 경진 알고리즘에 어느 정도는 익숙해야하는 것 같습니다ㅠㅠ


4. 온라인 인적성 검사

 AI를 이용해서 진행하는 면접입니다. 가볍게 자기소개, 지원 동기 등을 말한 뒤에 IQ 테스트,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70분이나 써야하고 튕기면 큰일나기 때문에 살짝 긴장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보시면 됩니다 ㅎㅎ


5. 오프라인 면접 

 그 날가서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보니 면접 경쟁률은 대락 2:1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인공지능을 주로 공부해서 기술 면접일 줄 알고 구글에 머신러닝, 딥러닝 면접 질문 등을 검색해서 이론에 치중하여 준비를 했지만 별 효과는 없었습니다. 제가 받은 질문들은 기억나는대로 적으면 아래와 같습니다.

  •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에 지원한 동기는??
  • 사용했던 오픈소스의 장점과 단점은??
  • 국가에 이바지했던 프로젝트가 있다면??
  • 해당 프로젝트에서 맡고 싶은 포지션과 이유는??
  • 분산처리에 대하여 아는대로 말하세요~
  • 주력 언어는 무엇이고, 해당 언어의 장점과 단점은??
  • 팀원들끼리 사용하는 기술 스택이 다르다면??
  • 코드 작성하는 규칙은 어떻게 팀원끼리 상의할 계획인가요??
  • 프로젝트 마감기한이 다 되었다면 어떻게 대처할 생각인지??
  • 4차 산업혁명에서 인공지능이 가지는 의미는??
  • 온라인 코테에서 풀었던 문제 설명 하나씩 해보세요~

 총평을 하자면 질문들이 기술에 치중하기 보다는 좀 포괄적?인 느낌이 강했습니다. 작은 프로젝트라도 해본 경험이 있으면 답변하기 편한 문항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운영체제 중에서 굵직한 키워드들은 알아두는 게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 마치며....

프로젝트 규모가 작더라도 스스로 고민한 것들을 대입하면서 SW 마에스트로 지원에 임하면 좋은 것 같습니다. 내년에 지원하실 분들은 지금부터 하나씩 해가면 충분하니까 부담갖지 마시고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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